서울대학교 병원장과 면담을 진행
어윤-에르덴 몽골 총리는 2024년 3월 한덕수 대한민국 국무총리와의 공식 회담 후속 조치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약품 기준(standard) 도입 및 수입과 보건 분야 인력 1,000여 명을 한국에서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흐볼드 대사는 2025년 02월 13일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면담에 앞서 수흐볼드 대사는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몽골인들에게 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에 체류 중인 몽골인들의 건강검진 지원, 그리고 몽골 보건 분야 인력 1,000여 명을 양성하는 데 협력을 요청했다.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은 몽골의 제1병원, 국가 암연구센터, 외상병원, 국립의과대학교와의 협력이 그동안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강조하며, 서울대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중 약 25%가 몽골인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앞으로 몽골의 보건 분야 의사 및 전문가들을 단계적으로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하고, 아랍에미리트와 협력 중인 보건 생태계(ecosystem)를 몽골에 새로 설립될 국립암병원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면담 후, 수흐볼드 대사는 서울대학교 병원 본관, 암병원, 어린이병원, 국제진료센터 등을 둘러보았다.